영국 7개 대학 총장, 서울에서 창의융합 교육을 말한다

영국의 창의융합 교육을 대표하는 7개 대학 총장이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한국을 찾는다.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는 `영국 대학교류 협력단`이 이화여대·한양대·고려대 등을 방문해 창의융합 교육, 연구협력 교류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한 대학 교류사업은 세 번째며 올해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협력단은 뱅거대학교(존 휴즈 총장), 던디대학교(피트 다운즈 총장), 글라스고예술대학교(톰 인스 총장), 골드스미스 런던대학교(패트릭 라우리 총장), 랑카스터대학교(마크 스미스 총장), 왕립예술대학교(폴 톰슨 총장), 런던예술대학교(나이젤 캐링턴 총장) 등 구성됐다.

영국은 세계 상위 10대 대학교 중 6개가 포진해 있으며 세계에서 진행되는 리서치의 54%가 영국 대학교에서 이뤄진다. 방한하는 대학은 모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영국 내 창의와 예술교육, 예술과 과학기술 분야의 학제 간 융합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손꼽힌다.

협력단은 4일 이화여대 방문을 시작으로 5일 한영총장미니포럼에 참석해 한양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 홍익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서울과 지역 주요 대류, 연구 협력을 논의한다. 영국문화원 마틴 프라이어 원장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영국대학의 총장단이 방한해 한국 대학·기업과 협력 방안은 물론이고 최근 화두인 창조경제, 창의산업, 창의교육에 있어서 대학 역할과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