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계약직 2000여명, 정규직 전환

외환은행 노·사가 무기계약 직원 2000여명을 정규직 6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무기계약 직원 6급 행원 전환은 내년 1월 중 이뤄진다. 이들 직원의 5급 등 상위직급 승진도 내년부터 시행된다. 기타 세부사항은 후속논의를 통해 노사합의로 정하기로 했다.

별도직군이나 직급신설이 아닌 기존 정규직체계 편입은 이번 외환은행이 첫 사례다.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차별 없는 은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