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아이패드 에어 3시간 만에 매진

미국의 온라인 애플스토어가 아이패드 에어 판매를 시작했다. 시차로 인해 중국, 홍콩, 일본 등에서는 하루 먼저 판매됐으며 홍콩에서는 이미 매진 소식이 들린다.

홍콩의 온라인 애플스토어. 아이패드 에어 전 모델이 모두 매진됐다.
홍콩의 온라인 애플스토어. 아이패드 에어 전 모델이 모두 매진됐다.

1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는 자정을 기해 아이패드 에어 판매를 개시했다. 현재는 모든 아이패드 에어 모델이 재고 여유 있는 상태로, 11월 4일 월요일부터 배송된다고 알리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전 8시부터 판매된다. 그러나 미국 내 재고가 얼마나 확보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차로 인해 먼저 발매된 홍콩의 경우 발매 3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매진됐다. 1일 자정을 기해 홍콩의 온라인 애플스토어는 배송에 1~2주 걸린다는 안내와 함께 아이패드 에어 판매를 개시했다. 하지만 오전 2시 30분경 모든 모델이 매진되어 판매 불가(Currently Unavailable) 안내가 떴다.

매장에서의 판매는 2일부터 가능한데, 아이폰5S 발매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본토의 구매자들이 홍콩에서 아이패드 에어를 구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에서는 면세로 구입할 수 있어 중국 본토보다 약 90달러, 오스트레일리아보다 70달러 저렴한 가격에 아이패드 에어를 구매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