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보(VIVO)의 X플레이S3이 제공하는 515ppi의 위력이 공개됐다. 레티나급 이상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X플레이3S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비교한 비보의 내부 프레젠테이션 문건 자료가 웨이보에 유출됐다.
1일(현지시각) 폰아레나는 1440×2560 해상도 515ppi의 X플레이3S 화면을 아이폰(레티나), HTC 원과 비교한 사진을 소개했다. 아이폰 레티나는 326ppi, HTC 원은 468ppi로, 글자를 확대했을 때 X플레이3S의 위력이 나타난다. 낱글자를 확대해도 픽셀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다. X플레이3S는 연말경 세계 첫 QHD 스마트폰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326ppi도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데 과연 515ppi의 QHD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720p와 1080p의 차이도 잘 구별하기 힘든 마당에 1440p를 구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폰아레나는 패블릿 역시 계속 화면이 커지고 있어 대화면 패블릿에서 1440p 디스플레이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의 X플레이3S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MSM8974AB)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12월 중순경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안투투 벤치마크에서 36258점을 획득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3을 앞서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