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텐, 지정 PC 시장 겨냥한 보안 패키지 상품 `웹큐브` 출시

정부가 지정된 PC를 통해 금융거래 서비스를 하도록 정책을 변경한 가운데 지정PC 보안 모듈 패키지 상품이 나왔다.

테르텐이 개발한 `웹큐브(WebCube for PCSecurity)`는 PC원격접속 탐지 및 차단, PC 지정 모듈에 대한 위·변조 방지 등의 기능을 하나의 통합 패키지로 만든 제품이다. 국정원 인증암호화 모듈을 사용하며 PC지정 모듈에 대해 디지털 서명(Code Signing)을 적용해 무결성을 확보했다.

PC 지정 시 논리적 맥주소(MAC IP Address)는 같은 PC라도 변경될 확률이 높고 해커에 의해 도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웹큐브는 변경할 수 없는 물리적 MAC주소, HDD 시리얼넘버, CPU ID 등을 사용해 금융 거래 시 PC 지정을 하고 있다. 불법적인 해커의 침입 시 암호화 된 모듈이 적용돼 금융 거래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영 테르텐 대표는 “중요 개인 및 기업 정보들이 PC 및 모바일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최대한 기업 및 개인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 온라인에서 금융서비스 이용 시 지정된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문자메시지 인증 등 추가적인 본인 확인 절차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지정했다.

이는 보이스피싱, 파밍 등 변종 전자금융사기가 급증한 데 따른 사전 예방 조치로 모든 금융회사가 의무적으로 참여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