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온게임넷은 오는 15일과 1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윈터 2013·2014`의 본선 개막전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판매를 시작한 후 5일 만에 5000석에 달하는 이틀간의 경기 좌석 티켓이 완전 동났다. 같은 계열인 CGV 극장체인을 통해서도 e스포츠 유료 중계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이 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온게임넷의 대표 프로그램인 롤 챔피언스 윈터 시즌은 지난 시즌 우승팀 SKT T1 2팀을 비롯해 CJ엔투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삼성 오존, KT 롤스터 불리츠 등 국내 최고 팀들이 출전하는 16강 본선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 벡스코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이번 롤 챔피언스 개막전에서는 SKT T1 2팀과 팀 엔비(Team NB)의 경기를 시작으로 양일간 총 12개 팀이 나선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개막전을 맞아 티켓을 구매해 경기를 관람하는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마녀 니달리` 챔피언과 스킨 세트를 제공한다. 해당 스킨은 향후 게임 상점 내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온게임넷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경기 종료 시점에 맞춰 부산 지역 거점을 운행하는 셔틀 버스를 투입해 관람객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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