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신곡]폴라로이드 피아노 `테마 넘버 포`

[아티스트&신곡]폴라로이드 피아노 `테마 넘버 포`

작곡가 `폴라로이드 피아노`가 올해 마지막 싱글 `테마 넘버 포(Theme No.4)` 발표와 함께 단독 공연을 연다.

그는 지난해 12월 테마 넘버 원을 시작으로 1년동안 총 4장의 디지털 싱글 속 신곡 7곡을 부지런히 발표해왔다. 올해 마지막 테마의 타이틀 곡은 `아침산책`이다. 그 동안 수 차례의 라이브 공연에서 `미 발표곡`으로 들려주며 관객들의 발표 독촉을 받은 곡이다.

객원가수로는 평소 막역한 친분을 과시하며 음악적 조언을 나눈 `이지형`이 참여했다. 또한 나즈막히 읊조리며 `아침산책`이란 곡을 쓸쓸하게 부르는 신인가수 `박하`가 듀엣으로 참여했다. 두 번째 트랙에 수록되어 있는 연주곡 `거기 울고있는 사람`, 이 곡 역시 공연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피아노 연주곡이다. 그는 밤 골목 가로등 밑에서 울고있던 사람의 뒷 모습을 우연히 본 먹먹한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서 이 연주곡을 만들었다.

이번 테마 넘버 포는 지난 1년 동안 폴라로이드 피아노의 공연장을 찾아와줬던 수많은 관객에게 주는 선물 같은 앨범이다. `싱어 송 라이터` `유희열의 계보를 잇는 감성변태 뮤지션` `소녀같이 여린 멜로디와 상 남자의 카리스마를 음악으로 표현해 온 뮤지션`. 폴라로이드 피아노 임영조를 수식하는 말이다. 오는 9일 폴라로이드 피아노 임영조의 두번째 단독 콘서트 `자세한 내막`은 홍대 앞 공연장 주니퍼 디딤홀에서 열리며 오후 3시, 7시 두 차례 진행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