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즈(WCG)는 오는 28일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WCG2013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한국대표 25명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대표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 `워크래프트3:프로즌쓰론`을 비롯한 7개 모든 정식 종목에 출전한다. 25명 선수단에는 다크호스로 떠오른 신예 유망주부터 베테랑 선수까지 고루 포진했다.
지난 8월 진행한 스타2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원이삭, 김정훈, 김민철 선수가 최종 티켓을 거머쥠에 따라 12년 동안 금메달 마라톤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세계 게임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기대주인 CJ블레이즈가 박빙의 승부 끝에 중국 쿤산행 티켓을 확보하면서 앞으로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워크래프트3 종목은 엄효섭, 노재욱, 장재호 선수가, `월드오브탱크`는 ARETE팀이, `크로스파이어`는 HIDDEN 팀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 외에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 종목에서는 한국 최고의 파이터 이선우 선수가 최종 선발됐다. `피파 14`는 박동석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한국 대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해 40개국 500명의 선수들과 각 종목별 세계 정상을 두고 격돌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
배옥진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