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일흥·태형금속공업 등 5개사 `뿌리기업명가` 지정

일흥, 태형금속공업, 한진금형공업, 대성하이피, 신아열처리 등 5개사가 올해의 `뿌리기업 명가`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3 뿌리산업주간` 개막식을 열고 이들 기업에 뿌리기업 명가 지정서를 수여했다.

뿌리기업 명가는 20년 이상 업력을 지닌 중소기업으로 2대 이상 가업을 승계한 기업 가운데 뿌리산업 진흥과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한 곳에 주어진다. 올해 명가로 선정된 기업중 용접기자재 전문업체 일흥과 공작기계 및 산업용 기계 주물 전문업체 태형금속공업은 각각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뿌리산업 정책 공로상은 방한서 조선대 교수(교육정책 부문)와 김현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산업정책 부문)에게 돌아갔다.

산업부는 개막식과 시상식을 시작으로 5~6일, 8일 사흘간 뿌리산업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뿌리산업주간은 지난해까지 시상식 중심으로 열리던 `뿌리산업 진흥 페스티발`을 주간 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개막식에는 김재홍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 산업 성공의 일등 공신은 뿌리산업”이라고 강조하고 “뿌리산업의 첨단화·고도화·친환경화와 끊임없는 기술개발·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개막식에 이어 6일 같은 곳에서 `뿌리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주제로 뿌리산업 기술협력포럼, 뿌리·수요기업 기술 커넥트, 뿌리기업 무료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이어 8일에는 수도전기공고, 경기기계공고에서 `뿌리산업 꿈나무를 위한 프로그램`을 주제로 뿌리기업 명장의 특강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