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줄줄이 문을 닫는다. 다음의 `요즘`, SK컴즈의 `C로그`에 이어 네이버의 단문형 SNS `미투데이`도 내년 6월에 사라진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내년 6월 30일부로 미투데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는 미투데이에 꾸준히 투자했지만 글로벌 SNS에 밀려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서비스 종료 이유를 밝혔다.
네이버는 각종 지표를 살펴보면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성장세는 뚜렷하지만 미투데이는 서비스 활동성을 보여주는 각종 지표가 급감해 사실상 서비스 운영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미투데이는 2014년 6월 30일까지 서비스되며 2014년 1월 1일부터 이용자들이 생성한 소중한 콘텐츠에 대한 백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