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3분기 매출액 2702억원, 영업이익률 12%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지난 3분기 매출액 2702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03%씩 증가했다. 지난 분기보다는 각각 2%, 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1억600만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13% 줄었다.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등 판매가 증가했고 태블릿PC 백라이트유닛(BLU)용 매출이 확대되면서 수익률이 높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체 매출 비중 중 조명용 LED가 30% 이상을 차지했고 자동차, 옥외 조명 성장세가 높았다.

이정훈 사장은 “내부 시장(캡티브 마켓)이 없는 게 조명 시장에서는 더 유리하다”면서 “슬림화된 조직에서 의사 결정이 경쟁사보다 빠르고 개발 비용이 절반 밖에 들지 않기 때문에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4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액 2400~2600억원, 영업이익률 8~1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