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출하되는 블루투스(Bluetooth) 제품 숫자가 사상최대 성장을 보였다.
블루투스SIG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증 받은 블루투스 제품 디자인 중 25%가 한국 회사들의 디자인이라고 7일 밝혔다.
수크 자완다 블루투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LG전자, 삼성전자 같은 한국 유력 회사들이 블루투스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택하면서 유통을 주도하고 있다”며 “약 2만개 회원사 중 삼성과 LG는 가장 많은 제품을 생산하는 양대 기업이다”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 기관인 ABI 리서치에 따르면 2013년 한해 약 25억 대 블루투스 제품이 출하될 전망이다. 2018년에는 연간 출하대수가 거의 2배로 늘어나 45억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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