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스마트폰 중독을 방지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 나왔다. 화제의 앱은 고앤릴라이언스가 선보인 `왓치 앱`. 왓치 앱은 친구와 함께 사용하면서 서로 피드백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경쟁을 유도한다. 가령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스마트폰 이용 제한 시간을 설정한다. 제한시간 이후 서로 언제 얼마나 스마트폰을 이용했는지 비교해서 최다 사용자는 정해진 벌칙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게임 요소를 구현해 재미있게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이색 스타트업 앱]스마트폰 중독은 그만 `왓치 앱`](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1/08/496161_20131108183147_937_0001.jpg)
기존 시장에 나온 스마트폰 중독 예방 앱은 일정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쓰지 못하도록 잠금 하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우회적으로 잠금 해지 방법을 알아내 이탈하는 경우가 많아 효과면에서 부족함이 많았다. 고앤릴라이언스 측은 “스마트폰 중독률은 최근 60%나 증가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게임을 겸한 왓치 앱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앤릴라이언스는 세종대 재학생 5명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5월 중소기업청 창업선도대학 사업화지원사업에 선정돼 법인을 설립하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