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르완다에 웹방화벽 공급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아프리카 르완다 정부에 웹 해킹 차단 시스템(웹방화벽)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르완다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국가정보보호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펜타시큐리티가 웹 보안 부문을 맡아 진행됐다.

펜타시큐리티는 공급에 앞서 르완다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웹 보안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또 개발자들을 르완다 현지로 파견해 보안 책 평가, 운영자 교육, 웹방화벽 설치를 마무리했다.

르완다 측은 펜타시큐리티 제품이 기술적 부담이 적어 운영이 편리한 것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아프리카 지역에 제품을 공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신흥 IT 시장 진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르완다에 공급된 제품은 `와플`로 올해 미국 유통업체, 태국 정부기관과 금융기관,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등에 납품된 바 있다. 회사는 남아메리카 주요 국가에도 공급을 추진 중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