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대한한의사협회와 전자서명·시점관리 서비스 협약

한국정보인증(대표 고성학)은 11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와 한방의료기관 전자서명·시점확인 서비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방의료기관 전자서명·시점확인 서비스란 한의사들의 의료행위와 진료 소견을 기록하는 전자진료기록부에 전자서명과 시점확인 기능을 추가하는 서비스다. 한의사들이 진료관리프로그램을 통해 기록하는 내용에 대해 법적 효력을 지닌 공인인증서가 적용된다. 시점확인 서비스로 문서의 위변조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전자진료기록부가 공신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전자서명을 통한 전자문서화는 종이의무기록 관리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므로 한의원 운영의 경제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으로 볼 때 페이퍼리스 사회 구현으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게 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정보인증은 2007년 9만여개에 보건복지분야 전용 공인인증서 등록대행 사업을 시작으로 의료분야의 정보보호 및 보안성 강화에 앞장서 왔다.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2009년부터 한차트, 한메디, 동의보감, 한의사랑, 한의정보 등 한방의료기관 진료관리프로그램에 전자서명 및 시점확인 모듈을 공급해 왔으며 최근 한의맥 프로그램에서도 전자서명·시점확인 서비스를 오픈하게 되었다.

고성학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한국정보인증과 대한한의사협회의 업무제휴를 통해 한의사들이 진료기록부 작성시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서명 및 시점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제휴로 공신력을 갖춘 전자진료기록부 관리가 가능해지고 의사는 물론이고 환자의 권익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