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이사장 체제로 새출발한 한국거래소가 미국기업 상장유치에 본격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페어몬트(Fairmont) 호텔에서 에서 인근지역 정보기술(IT), 바이오 등신성장 산업분야 기업과 벤처캐피털사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3 US Companies` Listing in Korea`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한국증시 발전상황과 한국에서 기업공개(IPO) 장점 등을 적극 홍보, 신성장 분야 강소기업과 벤처기업 등 상장유치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최홍식 거래소 부이사장(코스닥시장본부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증시의 글로벌 경쟁력과 코스닥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또 거래소와 참가기관은 각 기관별 특성에 부합하는 주제로 한국증권시장 IPO 장점과 KDR 발행, 대표주관사 역할, 외국기업 상장 성공사례, IPO 추진시 회계 및 법률관련 준비사항 등 기업공개와 상장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거래소는 포럼 성공 개최를 계기로 투자은행(IB) 등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해외 IT, 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 우량기업 상장유치활동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또 해외 IPO를 고려중인 성장잠재력이 높은 미국기업을 지속 발굴해 각 기업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IPO 컨설팅 등 다각적 IP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