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부터 이틀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케이테크(K-Tech)@실리콘밸리 2013`을 개최한다.
국내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기술을 미주 지역 바이어와 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양국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다. 콘퍼런스,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경진대회, 기술로드쇼, 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미래부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SW가 부각될 것이라는 양국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SW 우수사례와 기술을 홍보해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선도국가 이미지를 확립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14일 박일준 미래부 SW정책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박 국장은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SW가 창조경제 실현 도구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과 댄 르윈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기조연설 후에는 미래 SW의 역할과 양국 상생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수출상담회와 스타트업 경연대회도 열린다. 수출상담회에는 SW와 ICT 분야 국내 36개 기업이 참가해 구글, 인텔, SAP 등 110개 글로벌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에 나선다. 알티베이스, 이지케어텍, 테르텐 등 중소기업은 부스를 마련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스타트업 경연대회에는 미미박스, 에스이웍스 등 국내 우수 스타트업 23개사가 참가한다. 기술로드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이 최신 ICT·SW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