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지 않는 SNS 소외계층을 위해 `바른 SNS와 함께하는 소셜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진행에 앞서 협회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진행한 `SNS 미사용자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SNS를 사용한다는 응답자 500명 중 46.8%에 해당하는 사람이 `SNS 소외계층`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해 `SNS 소외 계층` 문제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었다.
SNS 미사용자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협회와 SK텔레콤에서는 SNS 세상으로 이끌어 내야 할 소외계층 중 장·노년층을 1차 선정하고 이들을 위한 `바른 SNS와 함께하는 소셜 릴레이`의 1탄 `SNS를 부모님께~` 이벤트를 오는 15일부터 SK텔레콤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한다.
협회 박영락 부회장은 “SNS 이용률은 10대에서 30대에 집중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20대 이용률은 60%를 넘는 반면에 50대 이상 장·노년층의 경우 3% 내외의 저조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버 세대 SNS 사용 장려 캠페인이 원활한 세대간 소통으로 SNS 생태계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익 캠페인은 지난해 SK텔레콤에서 선보인 `바른 SNS를 위한 소셜 릴레이`에 이은 시즌2 개념이다. 기존 시즌 1인 `바른 SNS를 위한 소셜 릴레이`가 SNS의 발달로 인해 생겨나는 욕설, 비방과 같은 부작용을 정화시키고자 했다면, 이번에는 보다 많은 사람을 참여시켜 다양한 계층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함께 열어가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