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베스트코리아(대표 오봉근)는 중국 정보보안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중국 선전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현지 업체와 협력해 어베스트 백신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어베스트는 체코에 본사를 둔 보안 전문 업체다. 어베스트코리아는 어베스트의 한국 파트너 업체다.
어베스트코리아가 직접 중국에 진출하게 된 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사업 권한을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베스트코리아는 이번 중국 진출에 앞서 베트남과 일본에도 진출한 바 있다.
오봉근 대표는 “국내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첨단 산업 도시인 선전을 거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정보보안시장은 `치후360`이 무료 보안 프로그램으로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베스트코리아는 중국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을 집중 공략해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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