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케이로직, 국산 모바일 게임 수십종 갖추고 글로벌 퍼블리셔 도전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뛰어든다. 지난 1년간 글로벌 퍼블리싱을 위한 세일즈와 마케팅 시스템을 갖췄으며 이미 유럽과 동남아시아 퍼블리셔와 수출 계약까지 마쳤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는 온라인 게임 `거울전쟁`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거울전쟁 모바일`을 비롯해 외부 개발사의 모바일 게임 3종을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게임 `거울전쟁`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거울전쟁 모바일`(개발사 엠트릭스), 사용자가 맵을 선택해 새로운 난이도와 패턴으로 즐길 수 있는 `에픽 몬스터즈`(엠트릭스)는 동남아시아와 유럽에 서비스된다.

`플랜츠디펜스`(맥스모바일)는 쉬운 공성대전액션(AOS) 디펜스 게임으로 귀여운 캐릭터가 강점이다. 싱글게임을 소셜 네트워크 형태로 변환한 작품이다. 개인별 맞춤 전략을 짜는 재미가 특징이며 이번 지스타에서 유럽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글로벌 퍼블리셔들에게 최적화해 게임을 수출·서비스할 수 있도록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차원의 퍼블리싱을 구현해 차별화를 꾀했다. 게임 개발 초기부터 현지 퍼블리셔들이 작품을 접하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프로토 타입 단계부터 지원한다.

엘엔케이는 이미 수십종의 모바일 게임을 해외에 서비스하기로 계약하는 등 라인업을 확보한 상태다. 순차적으로 구체적 게임 내용과 현지 서비스 기업 등을 공개해나갈 예정이다.

남택원 대표는 “개발사가 해외 퍼블리셔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만들고 성공적으로 서비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 1년 간 퍼블리싱 체계 구조를 만들어왔다”며 “기존에 확보한 세계 50~60개 퍼블리셔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국내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을 잘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