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9·10월 수상작]유라클 `모피어스`

유라클(대표 조준희)은 모바일 전사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EAP) `모피어스`를 선보였다.

모피어스를 활용하면 손쉽게 기업 모바일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 개발하면 안드로이드, iOS, 윈도 등 다양한 스마트폰 운용체계(OS)에 통합 적용할 수 있다.

모피어스 실행화면.
모피어스 실행화면.

유라클은 기업이 모바일오피스 환경 구현 시 플랫폼별 중복 개발과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모피어스로 개발한 기업 애플리케이션은 OS와 단말기 구분 없이 `원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가 가능해 개발 비용·기간 절감에 유리하다. 개발자와 기업 정보기술(IT) 담당자들에게 익숙한 웹 표준언어를 선택해 유지관리가 수월하고, 빠르고 편리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유라클은 모피어스가 10년 동안의 모바일 사업 경험을 집약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을 활용해 일반기업과 공공기관 내 웹 환경에 속한 그룹웨어, 영업지원시스템(SFA), 고객관계관리(CRM) 등을 모바일 앱·웹으로 빠르게 구축할 수 있고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기본 프레임워크 외에도 푸시알림 서비스, 동영상 플랫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용 앱스토어 등 다양한 부가 플랫폼과 관리 플랫폼을 선별해 통합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지난 4월 GS(Good Software)인증을 획득했다.

유라클은 모피어스를 활용해 서울도시철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화생명, 신한생명, 흥국화재, 신한카드, 대우건설, 현대하이카 등 대기업과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 50여곳의 모바일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조준희 대표는 “2015년 정부가 스마트워크를 전면 도입하기로 하는 등 기업과 공공시장의 모바일화는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모피어스로 종전 갖춰진 웹 환경을 모바일로 전환하려는 기업과 보안성 향상 등을 고려한 공공기관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특징]

▶OS:안드로이드, iOS, 윈도8

▶손쉽게 기업 모바일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모바일 전사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02)3479-4558

[조준희 대표 인터뷰]

-제품 개발 배경은.

▲모든 것이 스마트폰으로 통하는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기업은 고객 서비스부터 내부 그룹웨어 운영까지 다양한 업무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확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업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OS와 기기 별로 다른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해 불편하다.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표준 플랫폼 확보가 관건으로 이를 충족하는 솔루션이 바로 모피어스다.

-주요 기능 및 특징은.

▲기업이 모피어스를 도입하면 새로운 해상도의 디바이스 등장, 잦은 OS 업그레이드, 새로운 OS 등장과 같은 이슈가 발생했을 때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각각의 앱이 서로 다른 환경·언어로 개발돼 개발업체에 기술과 유지보수를 종속시켜야 하는 문제에서도 자유로워진다. 그룹웨어, 전사자원관리(ERP), 영업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업무를 모바일로 확장해 구현하고자 하는 기업에도 최적의 제품이다.

-수출 계획 및 올해 매출 목표는.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 정비를 거쳐 지리적으로 유리한 중국과 일본을 거점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 내 총판 파트너를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170억원이다. 이미 올해 현대하이스코, 현대백화점, 현대오토에버, 농협생명, 기술보증기금 등 여러 곳에 모피어스를 공급했다. 내년에도 공격적인 영업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함께 마케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지난달 모피어스를 2.0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출시했다. 기업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 편의성과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고도화했다.

다음 달 말까지 모피어스 2.0의 추가 고도화를 진행한다. 앱 개발 시 기기별로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브라우저 애뮬레이터를 통해 구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한다. 코드 자동완성 기능을 강화해 개발 편의성을 높이고 샘플 프로젝트를 매뉴얼화해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