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창의 페스티벌 열린다

초·중·고등학생의 숨겨진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부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2013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전국 440개 초중고 동아리가 참여한다. `창의적 도전`을 주제로 각종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이며 각 시도별 학교의 대표 동아리가 참여해 발표와 합창, 공연 등을 겨루는 경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육부 측은 “1회 창의적 협동, 2회 창의적 소통에 이어 올해는 창의적 도전을 주제로 잡았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처음으로 대구로 개최 장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4일 동안 나눠 열리는 행사는 첫째 날 개막식과 함께 댄스와 음악 등 동아리 공연이 있고 둘째 날에는 전통문화와 무대 공연이, 셋째 날에는 합창대회 등으로 세분화했다. 공연에는 60개 동아리가 참여하고 과학·인문·사회·예술 등 전시와 체험에는 250개 동아리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방송과 연계해 송 라이터 콘테스트 등 실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 프로그램과 참가자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소통과 협력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