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 7.1 베타 버전(빌드넘버 11D5099e)을 등록된 개발자용으로 배포했다. 일반 사용자들에도 이달 내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각) iOS 7.1에서는 메시지 누락, 올바르지 않은 HTTP 요청 형태 등 버그가 해결되며 성능이 보다 강화된다고 슬래시기어, 9to5맥 등은 전했다.
올바르지 않은 형태의 HTTP 리퀘스트가 TCP FIN과 함께 단말기의 블루투스 서버로 보내지는 문제는, 아이폰5S 64비트 아키텍처 단말기에서 32비트 앱을 설정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유사한 버그로 NSParagraphStyle의 paragraphSpacing 속성을 고려하지 않고 실행된 여러 줄의 CTFrameDraw 때문에 메시지 누락이 종종 발생했지만 7.1 버전에서 해결된다.
또 아이튠즈 매치에서 대용량 라이브러리를 로딩할 때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에는 전체 환경을 로드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렸으나 ‘MCSessioninitWithPeer’라는 기술이 적절히 구현되어 더욱 빠르게 로딩을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몇 가지 심미안적인 변화도 추가될 예정이다. 9to5맥에 따르면 알림센터에서는 놓친 알림 없음(“No Missed Notifications”), 새 알림 없음“(No Notifications”) 등 새로운 메시지가 추가될 것으로 전했다.
아이폰5S 사용자들이 포토스크림의 버스트 모드(burst mode photos)로 업로드할 때 액세스 설정과 옵션에서 다크키보드(dark keyboard)용 새 토글을 지원하는 등 몇 가지 변화를 담고 있다. 7.1베타에서는 자동 플래시가 활성화됐음을 알려주는 플래시 인디케이터, 오토 HDR 모드 등이 새롭게 보인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