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정보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통계청이 협력한다.
현대차와 통계청은 18일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신개념 위치기반서비스(LBS:Location Based Service`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차인규 현대차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과 안정임 통계청 통계정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LBS 플랫폼과 위치정보 기술 노하우를 통계청의 지리정보서비스(SGIS) 운용 경험 및 방대한 공공 데이터와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 정보의 적극적인 개방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정부 3.0` 운동의 일환으로 창조경제 구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와 통계청은 서로의 플랫폼을 결합, 각종 통계정보를 담은 신개념 위치기반서비스를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지도상의 건물이나 도로, 임야를 클릭하면 상호명, 전화번호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다양한 통계청 조사 데이터와 현대차가 보유한 콘텐츠를 재가공해 맞춤형 정보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전자지도 서비스와 달리 국가통계 데이터와 민간정보를 융합해 부동산 및 상권 분석이 가능하고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운영하는 데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