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가요계 감성 발라드 전쟁 속 다비치 `편지` 정상 등극

부쩍 추워진 초겨울 날씨에 감미로운 발라드 곡들이 음악차트를 장악했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업체 소리바다 음원 순위에서 여성 보컬 그룹 다비치의 `편지`가 11월 2주차(11월 11일~11월 17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 화려하게 컴백하며 정상에 올랐다.

[뮤직클럽]가요계 감성 발라드 전쟁 속 다비치 `편지` 정상 등극

2위는 허각의 `향기만 남아`가 안착했다. 허각은 첫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 `사랑했다`(6위)와 `오늘만은 말할게`(13위)도 모두 차트에 올리면서 발라드 음원 신흥강자 입지를 굳혔다.

드라마 `미래의 선택` OST 박효신의 `잇츠 유(It`s You)`가 3위, 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가장 좋아하는 사랑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느낌을 담아 만든 정인과의 듀엣곡 `비포 선라이즈`는 4위를 기록했다.

보컬 그룹 노을이 다이나믹듀오의 피처링으로 눈길을 끈 `밤이 오는 거리`가 8위, 이정의 10주년 기념 앨범 파트투(Part.2) 타이틀 곡 `같이 사랑했는데`가 9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언터처블의 `배인`이 11위,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첫번째 유닛 프로젝트 그룹 `M&N(미료&나르샤)`의 `오늘밤`이 18위에 올랐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발라드의 계절에 다비치, 허각, 박효신, 이적, 노을 등 대형 발라드 가수들의 신곡이 주간차트를 올킬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