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과 서울성모병원이 MRI-LINAC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원장 승기배)은 20일 서울성모병원 에서 MRI-LINAC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교환했다. 양 기관은 이날 △MRI-LINAC 분야의 의료기술과 의료기기 공동연구 △MRI-LINAC 개발을 위한 임상실험 △관련 장비 및 시설 등의 상호활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호용 KERI 원장(오른쪽)과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이 20일 MRI-LINAC 공동 개발 협약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1/20/500473_20131120114751_975_0001.jpg)
자기공명영상(MRI) 기술과 선형가속기(LINAC·Linear Accelerator) 기술을 결합한 MRI-LINAC 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첨단의료기기다.
앞서 KERI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부터 산업기술연구회 융합연구사업의 일환으로 `CT 영상융합 LINAC 암치료기 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김호용 원장은 “MRI-LINAC 분야의 핵심 요소기술을 보유한 KERI와 서울성모병원의 이번 기술 협력은 첨단 암치료기 국산 상용화 성과로 이어져 정부출연연구소와 병원 간 실질적 협력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