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넥서스 전용 무선 충전기를 내놨다. 최신 스마트폰 넥서스5 전용 퀵 커버와 범퍼 케이스도 같은 날 출시했다.
구글은 19일(현지시각) 구글 플레이를 통해 넥서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전용 무선 충전기를 발매했다.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스마트폰 넥서스4와 넥서스5, 태블릿 PC 넥서스7이다. 가로 세로 6cm 크기에 두께는 1.25cm, 무게는 105g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무선 충전 방식으로는 치(Qi) 규격이 적용됐고, 9와트 AC 어답터와 마이크로 USB 케이블이 패키지에 포함됐다.
충전기는 우선 미국과 캐나다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만 출시된 상태고, 한국에서도 조만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구글 플레이 한국어 페이지에는 현재 해당 제품이 ‘출시 예정’ 상태로 등록돼 제품 정보가 소개돼 있다.
치 규격은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 충전 규격으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무선 충전 시장은 앞으로 점점 더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2017년이 되면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자 제품의 30% 가량이 무선 충전을 채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은 넥서스 전용 무선 충전기와 함께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인 넥서스5용 퀵 커버와 범퍼 케이스도 내놨다. 무선 충전기와 퀵 커버는 각각 49.99달러, 범퍼 케이스는 34.99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구글은 또 무선 충전기 발매 소식과 함께, 홍콩과 인도에서도 넥서스5, 넥서스7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송준영기자 dreamer091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