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의 신개념 포인트 `오! 포인트가` 최단기간 300만 회원 가입을 달성했다. 지난 4월 출시된 이래 약 7개여월만이다. 카드업계에서도 통합형 포인트 가입자수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은 최초다.
![비씨카드 오포인트, 통합형 포인트 시장 `평정`](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1/21/501053_20131121144949_452_0001.jpg)
지난 4월 출시된 이래 첫 100만 회원 가입까지 133일이 걸렸다. 이후 가속이 붙어 100일 만에 200만 회원이 추가로 가입하면서 출시부터 300만 회원 가입 달성까지 8개월도 채 안 걸린 가파른 성장세다.
오! 포인트는 차감할인과 적립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통합 포인트다. 대부분의 포인트들은 사용 시 할인 혹은 적립 둘 중 한 가지 서비스만을 선택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무료서비스 제공 프로모션을 제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현재 오! 포인트 회원 모두에게 12월 31일까지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음악을 제공하는 서비스, kt 지니(genie) 음악 나누기 100회 이용권 증정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쇼핑, 외식, 문화, 생활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맹점 역시 오! 포인트의 성공 요인다.
현재 11번가, 세븐일레븐, GS25, 이마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롯데월드, CGV, kt금호렌터카 등 55개 브랜드 2만5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오! 포인트는 고객 증가와 함께 가맹점 제휴에서도 탄력을 받고 있다. 20일 오! 포인트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 패션 유통점 엔터식스에서는 기존 멤버십카드에 오! 포인트를 결합한 신규 제휴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고객은 엔터식스에서 상품 구입 후 이 카드를 제시하면 오! 포인트와 엔터식스 포인트를 각각의 적립율에 따라 중복 적립 받게 된다. 또한 내년 6월까지 오! 포인트-엔터식스 신규 제휴카드 가입자에게 포인트를 각각 1000점씩 적립해주는 등 가맹점 별로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들도 눈에 띤다.
김수화 비씨카드 플랫폼사업본부장은 “불황기를 맞이하여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점이 오! 포인트 성장 비결”이라며 “올해 400만 가입자 돌파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