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 대학 캠퍼스 간다

환경부 장관, 대학 캠퍼스 간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대학 캠퍼스로 출동한다. 환경부는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접 대학생을 만나기로 하고 첫 일정으로 이달 27일 윤 장관이 직접 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캠퍼스 투어 첫 장소는 서울시립대로 낙점됐다. 윤 장관은 직접 멘토로 나서 환경부가 공모한 `환경정보 광산에서 금맥 찾기 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한다. 다양한 경로로 모집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참석한 전문가들과 함께 출품작을 위한 멘토링과 시상을 진행한다. `국민이 행복해지는 환경 정보 개방 정책`에 관한 메시지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소셜 미디어로 즉석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스마트 시대에 맞게 정부3.0 어플을 이용해 행사를 실시간으로 중계해 대학생을 포함한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한다. 부대 행사로 환경 관련한 공공기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취업 상담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의 취업 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환경부는 서울시립대를 시작으로 29일 울산대, 12월 5일 전북대를 방문한다. 29일 행사는 이재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5일 전북대 행사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직접 참석해 젊은 세대와 허심 없는 소통의 자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해당 지역에 위치한 환경청(한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새만금지방환경청)과 녹색환경지원센터(서울, 전북, 울산), 4개 환경관련 공공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 공동으로 추진해 환경단체를 알리는 기회도 갖는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정부3.0 중점 시책인 공공정보 개방에 따른 환경 정보의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일깨우고, 대학생의 환경 정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환경정보 광산에서 금맥 찾기 공모전`을 개최했다.

환경부는 환경 정보를 2017년까지 81% 수준(168개 DB중 136개 개방, 2013년 기준)까지 개방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55%까지 조기 개방을 추진한다. 이번 캠퍼스 투어도 참신한 대학생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준비됐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