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기술장비 공동 활용 촉진…공용장비 가동률 끌어올린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e튜브 사용 절차

정부가 내년 산업기술 개발장비 통합 운영제도를 마련하고 공동 활용 거점센터 50개소를 지정한다. 지난해 46%에 그쳤던 공용장비 가동률을 오는 2018년까지 6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e튜브 이용절차 장비 검색 장비 사양, 위치, 사용료 등 검색 이용자 사용 예약 관리자에게 문자 자동통보 이용자 예약 확인 예약 가능 여부 답변(문자 통보) 보유기관 장비 사용 장비 활용 기록(사용기관, 시간, 사용료 등) 보유기관 고객 평가 사용 평가 및 후기 작성 미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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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산업기술 개발장비 통합관리 플랫폼 `e튜브(Tube)` 개통식을 갖고 산업기술 개발장비 도입·활용 혁신 대책을 발표했다.

e튜브는 산업부가 공동 활용 목적으로 구축한 산업기술장비 1만3000여대를 외부기업이 손쉽게 검색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장비 보유기관이 제각각 정보를 제공해 외부기업이 활용하는 데 불편함이 많았다.

산업부는 e튜브 개통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기술장비 공동 활용 촉진 정책을 시행해 오는 2018년까지 공용장비 활용률을 60% 이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산학연 공동 활용 장비는 전체 산업기술장비의 63%에 달하지만 평균 가동률은 46%로 저조했다.

산업부는 기획, 심사부터 구매, 관리·운영, 활용·수익, 이전·폐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업기술 개발장비 통합 운영요령`을 내년 3월까지 제정할 방침이다. 외부기업 활용률이 높은 곳을 `장비 공동 활용 거점센터`로 지정해 장비 구축과 전문인력을 집중 지원한다. 내년 중 50여개 거점센터를 지정할 예정이다.

장비 도입 심사도 강화한다. 중앙장비심의위원회 심의 대상을 기존 1억원 이상에서 3000만원 이상 장비로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4월부터는 e튜브에 일반 장비기업도 등록시켜 연구개발(R&D) 수행기관이 손쉽게 민간 렌털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그간 양적으로 장비가 늘어났으나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e튜브와 산업기술장비 혁신 대책으로 공용 장비 활용률을 높이고 민간 장비 렌털 시장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