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모바일 게임 강화 위해 `아이콘온`에 전략적 투자

조한서 조이시티 상무(왼쪽)와 송진우 아이콘온 대표가 전략적 지분 인수 및 `룰더삼국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조한서 조이시티 상무(왼쪽)와 송진우 아이콘온 대표가 전략적 지분 인수 및 `룰더삼국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모바일게임 개발사 아이콘온(대표 송진우)과 전략적 투자 일환으로 아이콘온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카드배틀게임 `룰더삼국지`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콘온은 지난 2007년 설립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사이며 업계 최초로 와이브로를 기반으로 보드게임을 개발·서비스했다. 최근에는 우수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퍼니레일` `열혈댄스` 등의 모바일 게임을 연이어 출시해 시장 반응을 일으켰다.

아이콘온이 개발중인 `룰더삼국지`는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카드배틀게임이다. 기존 액션 게임의 태그 시스템을 접목해 사용자가 전투 중 언제든지 개입해 제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 조이시티가 서비스할 예정이다. 조이시티가 지금도 굳건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룰더스카이`에 이어 `룰더` 시리즈의 연속성공으로 이어갈지 주목된다.

조이시티는 이번 지분 인수를 기점으로 아이콘온과 다각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해 모바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조한서 조이시티 상무는 “급변하는 모바일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개발력을 갖춘 아이콘온의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 개발사와 협업을 확대해 모바일 게임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