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생태계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저작권 콘퍼런스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013 서울 국제 저작권 콘퍼런스`를 열고 저작권 시각에서 창조경제를 조망하고, 저작권 생태계 균형을 위한 국내외 입법 동향과 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24일 밝혔다.
26일 기조강연에는 이민화 KAIST 교수가 `저작권의 시각에서 본 글로벌 시대와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이용장 로엔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급변하는 국내외 음악시장과 음반시장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네덜란드 경제학자 요스트 푸어트 교수는 저작권 제한의 산업적 가치를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틀째인 27일에는 `공유와 개방, 창조 경제사회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저작물 공유와 재창조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유로피아나 줄리아 팔론 본부장의 `저작물 수집·공유를 위한 유로피아나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강연하는 것을 비롯해 공유저작물에 대한 각국 정책과 법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해외저작권센터가 설치된 중국, 태국, 필리핀 등의 저작권 정책담당자들을 콘퍼런스에 직접 초청해 해외 저작권에 대한 최신 이슈와 각국의 저작권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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