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기업은행의 광고는 화려한 영상이나 카피 문구가 없다. 다만 서민이 공감가는 이야기로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다.
광고는 투박하지만 진솔한 광고로 긍정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2013 전자광고대상]최우수상-IBK기업은행](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1/25/502088_20131125150627_217_0001.jpg)
지난해 IBK기업은행 광고는 여러모로 화제가 됐다. 진솔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국민MC `송해`를 모델로 선정해 `기업은행은 기업만 거래하는 은행이다`라는 오해를 해소함과 동시에 어려운 서민 경제를 이해하고 사회적인 일자리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IBK기업은행의 노력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후속광고 `국민 모두의 은행-고객편`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이 광고에는 송해씨와 아역 탤런트 김유빈양, 그리고 기업은행의 고객과 취업에 성공한 젊은이가 등장한다. 이들은 실제로 지난해 기업은행 광고를 보고 기업은행에 예금을 하게 된 여성 고객과 기업은행이 운영 중인 취업포털 사이트 `잡월드`를 통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다.
경제난과 극심한 취업난, 팍팍한 현실일수록 우리는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주변 이웃이 보내는 메시지에 더 귀를 기울이고 관심 갖게 된다. 일반인 모델을 내세운 친근한 광고가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이유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