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의장 최세훈, KISO)는 국내 5개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가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뽐뿌`를 운영하는 뽐뿌커뮤니케이션과 `오늘의 유머` 운영사 씨나인, `클리앙`을 운영하는 씨엘커뮤니케이션즈, `SLR클럽` 운영사 인비전커뮤니티, `파코즈` 운영사 파코즈하드웨어 5곳이 신규 가입했다.
이들 커뮤니티 사이트는 그간 `인터넷 사업자의 게시판 관리 등에 관한 표준규약` 제정을 위한 연구반 참여 등 자율 규제에 적극 동참해 왔다. 기존 회원사인 네이버,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등 포털과 함께 사업자 측면의 자율규제를 실천할 예정이다.
KISO는 표준 규약의 보급 및 운용, 음란물 및 청소년 유해물 관리 DB 활용, 포털과 중소 사업자 간 대화채널 구축, 중소 사업자에 대한 자율규제 지원 등 인터넷 문화 발전을 위한 구체적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세훈 KISO 의장은 “인터넷 자율규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자율규제 외연 확대를 고민해 왔다”며 “자율규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중소 사업자와 대규모 포털 사업자의 긴밀한 협력으로 보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인터넷 공간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