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가 가장 관심 있는 스마트폰 기능은 `무선 충전`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는 중국 소비자를 조사한 결과 85%가 무선 충전 기능에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인사이트]중국 스마트폰 고객 `무선충전` 기능에 관심 높아](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1/26/502665_20131126112543_481_0001.jpg)
최근 제조사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속속 넣고 있다. 무선 충전이란 휴대폰을 케이블 없이 충전하는 기술이다. 현재 판매되는 대부분 무선충전기는 자기유도 방식이다. 전력 송신부 코일에서 자기장을 발생시키면 수신부 코일에서 전기가 유도되는 전자기 유도 원리다. LG전자를 비롯해 구글 넥서스 시리즈가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구글은 최근 넥서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쓸 수 있는 무선 충전기를 내놨다. 치(Qi) 규격 무선충전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무선충전 기능이 내장되야 하고 별도 충전기를 구입해야 한다.
중국 소비자는 스마트폰 분식을 막는 별도 기기에도 관심이 높았다. 83%가 이런 기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폰과 기기가 멀어질 경우 알람을 울려 분실 위험을 줄이는 기기다. 고가 스마트폰 분실 시 피해를 줄이려는 목적이다. 이외에 멀티스크린 경험과 상황인지, 클라우드 스토리지, 투명한 디스플레이와 음성인식 기능에도 주목했다.
SA는 고객은 스마트폰 스스로 위치와 시간, 누가 주변에 있는지 인식하기를 희망한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이 스스로 학습해 자동으로 주변 음식점이나 장소를 추천하기를 원하지만 결과 만족도는 낮았다. 추천 내용이 관심이 없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인식 엔진이 고객의 구매나 내려받기, 브라우징 등 행태를 학습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 싶은 물건을 예측해야 하는 형태로 개선이 필요하다. (자료:피케이엔와이즈)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