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플라스틱카드 필요 없는 모바일 체크카드 출시

하나SK카드(대표 정해붕)가 하나은행(행장 김종준)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 전용 체크카드 `하나SK 메가 더 드림 모바일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하나N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신청할 수 있다.

하나SK카드, 플라스틱카드 필요 없는 모바일 체크카드 출시

이 상품은 별도 플라스틱 카드 발급이 필요 없다. 카드 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폰만으로 카드 신청에서 발급까지 2∼3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하나N 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후 팝업 되는 `메가 더 드림 모바일체크` 페이지의 `자세히 보기` 버튼 터치 후 신청하기를 실행하면 된다.

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GS숍에서 이용시 쿠폰으로 최고 22% 할인과 추가 10% 캐쉬백 혜택을 제공한다. CU편의점에서는 CU멤버십 포인트 2% 기본적립에 추가로 2%를 더 적립해 준다. SK텔레콤 고객가운데 카드 발급 후 최초 1만원을 결제한 3만5000명에게는 CU모바일상품권 2000원을,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한 최초 1만명에게 CU모바일상품권 3000원을 각각 지급한다. GS숍, 롯데닷컴 등 10개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할인 쿠폰팩도 제공한다.

정해붕 하나SK카드 대표는 “모바일카드는 플라스틱카드가 있어야만 발급이 가능한 모자(母子) 구조로, 카드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기존 대형카드사들에게 유리했다”며 “메가 더 드림 모바일 체크카드를 필두로 플라스틱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체크카드가 출시되면서 모바일카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