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7일 T오픈랩에서 `15회 개발자 포럼`을 열고, T오픈랩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분당사옥에 T오픈랩을 열고, 중소〃벤처기업들의 아이디어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왔다. 고가의 개발 장비를 무료로 개방하는 등 연구〃개발 인프라도 제공한다.
370여 개 중소〃벤처기업과 개인 개발자 등 1500여명이 T오픈랩 온라인 사이트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분당사옥의 개발 협력 공간에는 하루 500여명의 SK텔레콤 기술 전문가와 중소·벤처기업 개발자들이 기술 협력 미팅을 비롯, 테스트베드 등을 활용한 공동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소형 기기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신호를 보내는 미아 방지용 `스마트코인`,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통신형 블랙박스` 등이 T오픈랩의 도움으로 개발됐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향후 더 많은 성공 사례를 창출해 기술 개발 생태계 창출을 통한 `행복동행`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