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 위성호)와 아멕스(회장 켄 쉐놀트)는 국내 카드 사용에 대한 수수료가 없고 해외 결제가 가능한 국내외 겸용 카드를 공동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신한카드의 두 번째 국내외 겸용 브랜드 카드다.
28일 신한카드와 아멕스는 서울 충무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제휴를 통해 양사는 신규 출시하는 브랜드에 대해 카드사가 국제 브랜드사에 지급하는 국내이용 분에 대한 수수료를 없애기로 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과도한 국제 브랜드 수수료 문제를 해결했다.
저렴한 국내용 카드 연회비로 아멕스의 해외 가맹점 네트워크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내년 초 출시하는 신상품부터 탑재할 예정이다. 국내용 카드 발급 비중이 높은 기존 카드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카드와 아멕스는 업무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 수준을 강화하는데 합의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연회비로 해외이용이 가능한 브랜드를 추가로 출시해 고객 부담을 줄이고 카드 선택권을 확대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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