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결산]콘텐츠-올해의 인물 '김광용 투바앤 대표'

김광용 투바앤 대표는 올해 최고의 흥행 애니메이션 `라바`의 아버지다. 그는 유아용에 치중된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을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영역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 결산]콘텐츠-올해의 인물 '김광용 투바앤 대표'

이는 김광용 대표의 탈(脫)TV라는 과감한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그는 라바 제작 초기부터 TV방영을 목표로 잡지않았다. 미용실, 버스, 지하철 등 스크린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튼다는 전략으로 라바를 만들었다. 짧은 시간에 사람들의 뇌리에 남기 위해서 애니메이션 시간도 한 편당 1분30초 남짓으로 잘랐다.

대중의 인기 뿐 아니라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미국 TV부문 아카데미상으로 꼽히는 에미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라바는 2011년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2까지 방영 중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