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스마트폰뱅킹 출시 이후 스마트금융 부문 여러 곳에서 수상을 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가장 권위 있는 전자신문 주최 스마트금융앱평가(KSBA)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받게 돼 그 기쁨이 남다릅니다” 박지우 KB국민은행 고객만족본부 부행장은 이번 수상으로 스마트금융 앱 분야에서 부동의 리딩 뱅크라는 이미지가 한 층 더 강화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 부행장은 이번 수상이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달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금융 앱 분야는 단순히 양적 우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고객 중심의 질적 서비스 개선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KB국민은행은 단순히 앱을 개선하는 관점에서 탈피해 좀 더 통합적인 관점에서 스마트금융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객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고객 중심 스마트금융 구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행장은 “그동안 고객 수나 상품 판매량 증가라는 양적 성장 시각에서 스마트금융을 바라보았다면, 앞으로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 관점에서 스마트금융 전략을 구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이 강조하는 `스토리금융`을 구현하는데 스마트폰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의 역할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것.
스타뱅킹 3.0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확대뿐만 아니라, 금융앱 분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제시해 KB국민은행만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온라인채널 이용고객에게 대면 채널과 유사한 수준의 체계적인 고객 관리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금융센터(가칭)와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영업방식을 접목해 아웃바운드 마케팅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트금융 서비스는 은행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설계될 예정이며, SNS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간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은행별 상세 평가 결과와 종합 분석 내용을 담은 `2013 스마트 금융 앱 평가(KSBA)/은행편` 보고서를 전자신문 리포트몰(report.etnews.com)에서 내려받기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