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2년 지역소득`에 따르면 강원도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는 31조4000억원이다. 전국대비 2.5%에 불과한 수치다.
산업구조를 보면 67.9%가 서비스업이다. 제조업 비중은 11.5%로 전년(11.6%)보다 되레 감소했다. 전년도 통계를 보면 강원도의 경제활동인구는 69만명으로 전국의 2.7% 수준이다. 고용률은 54.2%로 전국 평균(58.4%)보다 낮았다.
뒤집어 보면 산업 및 경제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강원도는 산업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GRDP 대비 지식기반산업 비중을 15%(5조원)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IT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방재·플라즈마 등 4개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들 4개 전략산업 기반에는 지역 내 대표 대학인 강릉원주대·강원대·연세대 원주캠퍼스 등 3개 대학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링크) 육성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 간 친밀한 산학협력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원도 창조경제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산업의 주춧돌로 주목받고 있는 이들 3개 대학의 링크사업 성과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