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스타트업 앱]플라스크앱스 `Albu`

스마트폰의 방대한 사진을 눈 깜짝할 사이에 자동으로 정리할 수 있는 앱이 나왔다. 바로 플라스크앱스에서 개발한 사진 관련 앱 `Albu`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소통하는 일이 일상이 돼버린 요즘, 거의 매일 올리는 사진을 모으면 삶의 기록일 정도로 사진의 양이 방대하다. 문제는 일일이 사진을 저장하고 분류하자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색 스타트업 앱]플라스크앱스 `Albu`

Albu는 이럴 때 아주 유용하다. 사진의 맥락적 의미와 소셜 그래프, 앱 사용 습관, GPS 정보를 통합적으로 계산해 사용자 개개인에 맞는 자동 인덱싱이 가능하다. 사진이 많아도 빠르게 분류되고 더불어 태그를 넣어 사진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가 계속 쌓은 로그 정보를 모아 셀프 카메라, 특정한 지역을 여행한 사진, 동물사진 등 개인화된 앨범도 가능하다.

Albu는 개인 사진을 개발사가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단순한 사진 정리 용도를 넘어 사진을 편리하게 `보여주기 위한` 아름다운 큐레이션 인터페이스가 강점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