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2일 과천 코오롱타워 대강당에서 그룹통합 시무식을 가지고 `더하고 곱하고 나누기`를 올해 경영지침으로 선언했다.
이 회장은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임직원들이 마음을 더하고 열정을 곱해 시너지를 내고 서로 힘든 것을 나누면서 성공 경험과 신뢰를 함께 공유한다면 무한대의 성공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끝없는 진화를 통해 절대 강자로 변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긍정의 노를 저으며 한 몸으로 호흡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위기`에 대응하는 일시적 비상경영이 아니라 `성공`을 향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경기불황과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 갈 핵심적인 요소라고 판단하고 이 같은 경영지침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이 이러한 의미를 잘 새길 수 있도록 `+ × ÷ 배지`달기를 제안했다. 임직원은 올해 `+ × ÷배지`와 함께 `팔찌`도 받아 착용하게 된다. 이 팔찌는 코오롱 임직원 모두가 하나라는 일체감을 상징한다고 코오롱그룹은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