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은 글로벌 화이자 조직 재편에 따라 1월부터 주요 사업부문 체제로 전환하고 각 사업 부문을 총괄할 임원진을 2일 발표했다.
지난 2009년부터 한국화이자제약을 이끌어 온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그 간 성과와 리더십을 인정받아 연임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만 시장의 `혁신제약사업부문`을 함께 총괄한다. 김선아 부사장이 `이스태블리쉬트제약사업부문`의 한국 대표로, 오동욱 부사장이 `백신사업부문`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로 선임됐다. 송찬우 상무가 `항암제사업부문`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를 맡고 유광열 대표가 컨슈머헬스케어 국내 사업부문을 총괄한다.
화이자제약 사업 조직은 △신경과학·질환 치료 등 2015년 이후에도 특허로 시장 독점권을 인정받는 주요 치료분야인 `혁신제약사업부문(GIP)` △비아그라 등 특허가 만료됐거나 주요시장에서 2015년 말까지 특허가 만료되는 제품을 다루는 `이스태블리쉬트제약사업부문(GEP)` △백신과 항암제 및 컨슈머 헬스케어 각 사업 부서 `백신·항암제·컨슈머사업부문`(VOC) 등으로 재편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