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대표 하회진)는 3D 애니메이션 `넛잡`의 북미 배급권자인 오픈로드가 북미 개봉일인 오는 17일(현지시각)까지 약 7000여회의 예고편 TV광고를 미 전역에 내보낸다고 2일 밝혔다.
넛잡의 TV 광고는 디즈니XD, 카툰네트워크, 니켈로디언을 포함한 미국 유명 어린이 방송 6개 채널과 ABC패밀리, TBS, MTV 등 31개 채널을 포함해 총 40개 채널에서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된다.
매력 넘치는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넛잡` 광고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특별 영상과 어우러져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최고 코미디스타인 윌 아넷이 출연한 TV광고가 나가고 있다. 지난달 31일과 새해 첫 날에는 강남스타일의 싸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특별 TV 광고까지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북미 배급을 담당하는 오픈로드는 북미 시장 관객몰이를 위해 TV 광고 뿐 아니라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주요 도시의 대형 옥외광고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에 온라인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픈로드 관계자는 “이미 북미 박스오피스 1위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프로즌`과` 호빗2`에 메인 예고편으로 노출된 `넛잡`의 인지도를 이번 TV광고와 온라인 광고로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