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가 조리 온도까지 관리하는 똑똑한 부엌의 도우미가 됐다. 일렉트로니스타는 아이디바이시스(iDevices)가 iOS 기기와 연결되는 `부엌 온도계(Kitchen Thermometer)`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OS 기기 버전도 곧 나온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사용해 사용자가 애플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 터치 앱으로 최대 150피트 거리에서도 요리 온도를 파악한다. 동시에 두 가지 음식의 온도를 확인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요리의 준비 상태가 되면 알람을 주는 기능도 있다. 가격은 79.99달러(약 8만4000원)이며 39.99달러(약 4만2000원)짜리 소형 버전도 있다.
아이디바이시스는 “정확한 온도로 요리를 하는 것은 건강한 먹거리와 좋은 맛을 만드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부엌에서 나와 잠시 쉬는 동안에도 요리를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블루투스 기반 스마트 고기 온도계(Smart Meat Thermometer) `아이그릴2`도 함께 선보인다. 아이그릴2는 기존 버전에서 디자인을 개선하고 기능을 강화했다. 아이그릴은 고기와 연결해 구워지고 있는 고기의 온도를 체크한다. 확인 거리는 마찬가지로 150피트다. 적절한 온도가 되면 먹을 수 있으며 손님을 맞이하러 나가거나 잠깐 게임을 하는 동안에도 고기의 온도를 관리할 수 있다. 역시 대형(79.99달러)과 소형(39.99달러) 버전이 있으며 iOS 기기와 연동된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