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아이폰이 올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품의 두께가 매우 얇아질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또한 메탈소재의 케이스를 사용해 무게는 약간 증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IT 매체 디지테크(digi.tech.qq.com)는 5일(현지시각) 제조업체의 유력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에어(가칭)`의 두께가 6mm 정도로 얇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대화면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졌지만 기기 두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없었다. 최근 유력 소식통은 온라인을 통해 애플이 실험중인 차세대 아이폰의 두께는 약 6mm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매탈소재의 케이스를 채택함에 따라 기기 중량은 약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5S의 두께는 7.6mm 이며, 중량은 112g 이다.
이 소식통은 차세대 아이폰의 외형과 관련해 애플이 아이폰5S에 사용된 디자인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신제품이 아이폰5S의 확장버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최근 해외 매체들은 차세대 아이폰이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4.7인치와 5.7인치로 각각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SNS 웨이보에 등장한 소식에 따르면 현재 테스트 중인 두 종류의 아이폰 중, 한 제품의 사이즈 비율은 172:67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6의 디스플레이가 4.7이라고 가정했을 때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4의 길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차세대 아이폰의 명칭과 스펙, 출시일정에 대한 애플측의 공식 입장은 전달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경우 생상 공정상의 문제로 인해 5월에 발표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신제품이 애플의 기존 발표 주기와 비슷한 9월에 등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차세대 아이폰의 가격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존의 분석과는 달리 애플이 금년 5월 제품 가격 조정을 진행함에 따라 아이폰5S의 가격이 100달러 하락할 것이며, 차세대 아이폰의 가격은 기존의 약정가인 199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