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지상파·온라인·모바일 표준화 담은 광고산업표준화백서 발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지상파 TV에서 온라인, 모바일까지 매체별 광고표준화 현황을 담은 `광고산업표준화백서`를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 백서는 매체별로 광고 코드 등 표준화가 안 된 점을 감안해 표준화 개요, 제작인프라 표준화, 거래 표준화, 심의 표준화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정부와 광고관련업계, 학계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광고산업표준화백서`는 다양한 스마트 미디어를 플랫폼으로 하는 국내 광고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국내 광고산업 전반에 걸친 제도와 기술의 표준화 현황을 점검하는 내용이다. 향후 광고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효율성 제고를 위한 표준화 과제를 도출하는 데도 목적이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1999년부터 지상파 TV 광고를 중심으로 표준화 작업을 시행해왔다. 2012년 5월 신 공사 출범과 함께 방송통신광고 전반에 걸친 표준화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미디어렙법에 기반한 표준화 업무 영역의 확대로 코바코는 현재까지 매체사, 광고회사, 조사회사, 학계, 관련협회 등으로 구성된 `광고표준화실무협의체`를 운영했다. 그 첫 성과로 `광고산업표준화백서`를 발간하게 됐다.

코바코는 2014년에 `광고산업표준화백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표준화 현황 등을 담은 홈페이지를 만들고 표준화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조사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