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신곡]여러 색깔 가수들이 만든 `내가 너의 작곡가`

내가 너의 작곡가 앨범 자켓
내가 너의 작곡가 앨범 자켓

요조, 옥상달빛, 선우정아 등 실력파 가수들이 뭉쳐서 만든 첫번째 레이블 앨범 `내가 너의 작곡가`가 나왔다. 7일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발매됐으며, 14일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이번 앨범이 다양한 장르 가수들의 개성이 잔뜩 묻어있다고 평가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레이블을 만들고 시작한 소다의 올드피쉬부터 정차식, 옥상달빛, 요조, 루싸이트 토끼, 선우정아, 이영훈, 남녀공룡, 사람 또 사람, 카프카, 레인보우99까지 음악적으로도 외모적으로도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극과 극의 아티스트 조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앨범은 어느 레이블보다 아티스트 각자에 최대한의 독립성을 보장해 오히려 조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옥상달빛과 카프카가 각자의 음악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마음껏 펼쳤다. 매직스트로베리는 발매되는 앨범 모두 음악성과 대중성뿐 아니라 높은 퀄리티를 갖췄다는 평을 받아왔다.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의 첫 레이블 앨범 프로젝트 `내가 너의 작곡가`는 레이블 컴필레이션 앨범을 고민하던 중 소속 가수 간의 교류와 협력으로 새로운 음악 콘텐츠를 마련하고 가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가수들이 추첨을 통해 자신이 노래를 선물할 팀을 선정하고 콜라보를 거쳐 총 10곡의 신곡과 작업과정, 인터뷰, 비하인드스토리 등이 담긴 방송형 영상 콘텐츠(DVD)까지 함께 제작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