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이 가능한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D3300`을 7일 첫 공개했다.
D3300은 DSLR 카메라의 보급형 모델로 유효화소수 2416만 화소의 DX 포맷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해 높은 해상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 영상 처리 엔진 `EXPEED 4`를 탑재했으며, ISO 감도 100~12800까지 지원한다.
D3300은 DSLR 카메라에 처음 입문하는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성이 한층 강화됐다. 액정 모니터에 표시된 안내에 따라 촬영하는 `가이드 모드`로 몇 번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촬영 환경과 피사체에 적합한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촬영 중 원하는 설정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아이(i)버튼`도 채택했다.
이 제품은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때 액정 모니터를 보며 바로 효과를 줄 수 있는 `특수효과 모드` 및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수정메뉴`도 갖췄다. D3300는 블랙과 레드 등 2가지 컬러로 다음달 6일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니콘은 이 날 `CES2014`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인 `D4S`의 개발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D4S는 새로운 영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고화질은 물론이고 자동초점(AF) 성능을 높인 제품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니콘은 올해 내달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브라질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이 대형 스포츠이벤트가 많은 만큼 전문가급 플래그십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한층 높아질 것을 기대했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3300이 카메라 입문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면, D4S의 개발 계획 발표는 D4의 후속 모델을 기다려온 프로급 유저들이 반길만한 소식이 될 것이다”며 “올해도 여러 사용자 층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기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